[노트펫] 마치 사람처럼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장난기를 참지 못한 집사들의 행동이 웃음을 줍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강아지와 달리 배를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배를 약점이라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를 보이며 누워있는 경우는 고양이가 현재 환경에 매우 만족하고 집사를 신뢰하고 있다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레오'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도 꽤 편안한 냥생을 누리고 있는 듯한데요. 거실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배를 보이고 편하게 잠을 청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집사들은 반려묘들의 독특한 모습을 보면 장난을 치고 싶어지나 봅니다.
이 영상은 닉네임 '삐삐' 님이 최근 친한 언니네 집에 놀러 가서 찍은 영상인데요. 둘은 곤히 잠든 레오에게 이름을 부르며 깨워보는 모습입니다.
집사의 목소리에 잠에서 깬 레오는 벌떡 일어났는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체는 미동도 하지 않으면서 상체만 일어나 'ㄴ' 모양이 된 모습입니다.
아직 잠에서 덜 깼는지 멍한 듯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듯 한데요.
이어 아무 이유 없이 집사가 자신을 깨운 것이 억울했는지, 집사들을 원망 어린 눈빛으로 째려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렇게 상체만 일어나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사람 같아 귀여워 삐삐 님이 영상으로 찍었다는군요. 사실 레오는 평소에도 아무 일 없이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취미라고 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삐삐 님은 지난 8월 29일 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 현재까지 2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일어난다고??" "고양이 16년 키운 집사로서 내 눈을 의심함..." "혹시 어제 같이 한잔하셨나요?" "코어 힘이 장난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