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일본의 한 시바견이 가족들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공원에 간다'는 말을 듣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늘(5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일본의 한 반려견 보호자가 자신의 X(구 트위터)계정에 올린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보호자가 키우는 시바견 '모모'의 모습이 보인다. 차에 타고 있는 모모는 무슨 일인지 입꼬리를 올리고 미소를 짓는 표정인데.
설명에 따르면 당시 가족들은 공원에 가자는 내용의 대화를 하고 있었다. 모모는 대화 속 '공원' '가자' 등의 단어를 알아들었는지 한껏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는 듯 감출 수 없는 모모의 행복한 표정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公園ハシゴしようか話し合ってる家族の会話を期待して聞いちゃってる犬 pic.twitter.com/pOVyBqSioh
— 柴犬·͜·♡もも (@momonosekaiii) October 13, 2024
지난달 13일 올라온 이 게시물은 현재까지 28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이네요", "귀와 입이 함께 웃고 있어요", "자주 놀러 다니는 강아지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모모는 평소에도 감정 표현이 풍부한 강아지라고 한다.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세탁을 위해 모두 사라졌을 때는 매우 슬픈 표정을 짓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공원에 가더라도 다른 강아지들이 많으면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는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