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같이 지내는 강아지와 고양이 사이가 늘 평화로운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인형 하나를 가지고 서로 놔주지 않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은 골든 리트리버 '겨울이'와 고양이 '호두'인데요. 둘은 인형 하나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겨울이는 인형 끝을 물고 열심히 당기는 중인데요. 이에 질세라 호두도 두 앞발로 인형 머리를 잡고 놔주질 않고 있네요.
과연 고양이가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가 끌고 가는 힘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겨울이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인형을 물고 당기는 중인데요.
하지만 호두는 호락호락한 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단 한 번도 인형을 놓치지 않고 바닥에 드러누운 채 온몸으로 버티는 모습입니다.
이 둘이 어쩌다 이토록 치열한 '인형 쟁탈전'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겨울이는 마치 '터그 놀이'를 하는 듯 신나 보이는 모습 같기도 한데요.
터그 놀이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장난감을 당기며 즐기는 상호작용 놀이를 말합니다. 반려견은 터그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보호자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반면 호두는 물건을 빼앗기는 것이 싫었는지, 심지어 하악질까지 하며 인형을 놓아주지 않는데요.
의도치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겨울이에게 열심히 터그 놀이를 해주고 있는 것만 같아 웃음을 줍니다.
이 영상은 7월 16일 보호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것인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 사랑해서 난 중립할래" "싸우는 게 아니라 노는 것 같아 이쁘다" "멈무이랑 냥냥이 넘 사랑스럽잖아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