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크게 다쳐 병원에 실려 간 셰퍼드의 가슴에 총알이 박혀있었다. 녀석은 왜 이런 일을 당한 걸까.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WKYT'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선 몸이 많이 다친 수컷 셰퍼드 '퍼프(Pup)'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퍼프는 총에 맞은 상태였고 한쪽 다리는 부서져 있었단다. 하지만 놀랍게도 녀석은 살아있었다.
매체에 의하면, 퍼프는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았다. 무자비한 총알은 퍼프의 가슴에 박혔으나 녀석의 숨은 끊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부서진 오른쪽 앞다리의 상태는 심각했기 때문에 절단 수술을 받아야 했던 퍼프.
퍼프를 맡은 동물 보호 단체 'Pawsitive Change Matters Most Rescue'의 자원봉사자 다이앤 애치슨(Diane Atchison) 씨는 매체에 "퍼프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매우 잔인한 짓을 저질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녀석은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좋은 삶을 살 자격이 있죠"라고 덧붙였다.
비록 퍼프는 잔인한 폭력을 당했지만, 세상에는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있었다. 단체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퍼프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알렸고, 여러 네티즌이 퍼프를 돕고자 기부금을 전달했다.
다행히 퍼프는 힘든 수술을 잘 받았단다. 단체는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퍼프가 수술을 이겨내고 편안히 쉬고 있습니다"라며 회복 소식을 전했다.
퍼프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름다운 퍼프. 얼른 회복되길 바라요", "기도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