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크리스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설레고 행복한 날인데요. 태어나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고양이의 이름은 '돌체'로, 올해 태어난지 아직 1년도 안 된 고양이입니다.
돌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여명 씨는 12월이 되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게 트리 모양의 인형을 준비한 여명 씨. 게다가 흥겨운 춤사위(?)까지 곁들일 줄 아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인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춤추는 인형을 보자 갑자기 돌체의 몸이 마구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귀를 뒤로 잔뜩 젖히고 등을 하늘 위로 들어 올리는데요. 꼬리는 폭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잔뜩 부풀어 있는, 소위 '꼬리펑' 상태입니다.
고양이는 위협적인 대상을 보고 경계할 때면 이렇게 자신의 털을 부풀리는 습성이 있는데요. 몸집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서 상대방을 겁주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녀석이 자신을 크게 만들어봤자 얼마나 커질까요. 나름대로 인형에 맞서 보는 돌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여명 씨는 지난 12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지금까지 1,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놔 둘이 덩치도 비슷해가지고는ㅋㅋ" "춤이 너무 자연스럽네요" "몸에 붙은 털은 다 세운 듯" "애가 새우가 됐어요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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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돌체가 이 인형의 괴상한(?) 춤에 익숙해져야 할 텐데요. 다행히 지금은 인형과 바로 친해져 무서워하지 않는다는군요. 보호자님은 "돌체가 낯선 인형을 보면 처음에만 경계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