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 미시간주 제니슨 호수에 얼음물에 빠진 개와 사슴이 함께 구조됐다고 30일(이하 현지 시각) 미시간주 텔레비전 방송국 WWMT가 보도했다.
조지타운 타운십 소방서에 지난 금요일 오후 3시경,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자에 의하면 보호자와 산책 중이던 얕게 언 호수를 걷다가 물에 빠졌고, 근처에 있던 사슴도 함께 빠진 상황이었다.
아마도 개가 사슴을 발견해 쫓다가 얇은 얼음이 부서지는 바람에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개의 보호자는 개를 구하기 위해 얼음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구조에 실패하고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다이빙 팀은 직접 얼음물 속으로 들어가 신고 1시간 30분 만에 개와 사슴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WWM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