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빨간 옷을 입은 채 발견된 푸들이 영광동물보호센터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20일 전남 영광 염산면 돌팍재에서 구조돼 보호소애 입소했다. 갈색 털의 수컷 푸들로, 몸무게 7kg에 2019년생으로 추정된다.
보호소 봉사자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이 푸들은 매우 순한 성격으로 짖지도 않고 그저 케이지에서 벌벌 떤다고 한다.
그럼에도 봉사자가 손을 내밀면 2층 높이의 케이지에서 내려와 안길만큼 사람을 신뢰하고 있다고. 산책이나 장난감 놀이도 잘할 정도로 사회성이 좋다.
발견 당시 빨간색 옷을 입고 목줄을 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공고기한은 12월 30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다. 그 이후부터는 새로운 가족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이 푸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나 소유자는 영광동물보호센터(010-9188-5525)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해당 유기동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