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로봇청소기를 타고 집안 드라이브를 즐기는 고양이의 모습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2일 소개했다.
4마리 렉돌종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는 한 미국인 집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반려묘 전용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ragdollquad He thinks he’s at an amusement park #catsoftiktok #ragdoll #ragdollcat #ragdolls #adventurecat ♬ Ridin' - Chamillionaire
"그는 자신이 놀이공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로봇청소기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 '그로버(Grover)'의 모습이 담겼다.
움직이는 로봇청소기에 탑승한 그로버. 집안을 돌아다니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로봇청소기의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마치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것 같은 태연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사는 또 다른 고양이 역시 호기심이 발동한 듯 주변을 맴돌고 있는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버의 로봇청소기 탑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사실 녀석은 매일 청소기를 타는 것을 즐기는데, 이로 인해 한두 번은 청소기가 고장 난 적이 있을 정도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요!", "스타일리시한 라이더군요~ 몹시 안정적인 실력을 가졌어요", "내 고양이는 로봇청소기가 움직이면 자꾸 공격해서 사용할 수 없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