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wildcatsanctuary (이하)
[노트펫] 근엄하고 사나운 모습의 호랑이에게 눈사람을 줬더니 '고양이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 웃음을 줍니다.
오늘(17일)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호랑이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이 영상은 작년 11월에 촬영된 것으로, 미국의 '와일드 캣 생츄어리'라는 고양이과 야생 동물 보호 시설에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것입니다.
시설 측은 이 호랑이에게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주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영상으로 기록했는데요.
호랑이는 눈사람의 머리위에 자신의 턱을 살포시 올려보기도 하고, 눈사람 옆에 도도하게 앉아 혀로 핥아보기도 하는 군요.
결국 눈사람은 이 장난꾸러기에 의해 산산이 분리됐는데요. 호랑이는 신이 났는지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며 노는 모습입니다.
앞발로 눈 공을 밀어도 보고, 통로 밖에 숨은 채 앞발을 뻗어 공을 툭툭 쳐보기도 하는 모습이 흡사 고양이가 노는 모습 같아 웃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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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한 큰 고양이야" "장난감도 좋아할까?" "얘가 맹수라니 믿기지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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