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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newhavenfdops_car_39_ (이하)
[노트펫] 해변에서 36km가량 떨어진 도심에 혼자 있는 새끼 물범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목격된 신기한 생명체의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이 생명체는 다름 아닌 물범입니다. 참고로 물개와 물범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물개는 작은 바깥귀(외이)가 있고, 물범은 외이없이 귀에 구멍만 있습니다.
이 모습은 뉴헤이븐 소방서의 책임자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됐습니다.
아마 출동한 경찰관 및 소방관들도 생소한 장면이긴 마찬가지일 텐데요. 왜냐하면 물범이 발견된 장소가 해변에서 무려 32km나 떨어진 도심 한복판이었기 때문입니다.
수족관 직원들이 도착해 살펴본 결과 이 물범은 6주령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였고, 탈진과 탈수 증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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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도 12kg으로, 일반적인 새끼 물범들의 몸무게인 15kg보다 적었습니다.
새끼 물범이 어쩌다 도심에서 혼자 헤매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늦게 발견됐다면 목숨이 위험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이 물범은 수족관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하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