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새끼들과 출산한 아내를 듬직하게 지켜보는 셰퍼드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덥혔습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임신 중이었던 암컷 개 '다샤(Dasha)'는 최근 강아지 4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새끼들을 출산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샤는 14시간 만에 겨우 새끼들을 낳았지요. 다샤의 남편인 셰퍼드 '한더(Hanther)'는 그런 다샤를 혼자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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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샤와 한더의 가족이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영상은 갓 태어난 강아지들을 품고 있는 다샤를 보여줍니다.
힘든 출산을 거친 다샤는 기진맥진한 상황에서도 제 몸을 돌보지 않고 바로 육아에 돌입했네요. 녀석은 새끼를 핥아주며 엄마답게 행동했는데요.
다샤의 근처에선 한더가 조용히 아내와 새끼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아빠가 된 한더는 호기심과 애정이 뒤섞인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봤지요.
놀랍게도 한더는 출산한 다샤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샤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샤는 편안하게 새끼들을 돌볼 수 있었습니다.
분명 한더는 잠을 잘 수도 있었지만, 숙면하지 않고 다샤와 새끼들 곁을 지켰습니다. 그러면서 다샤의 육아를 방해하지도 않았지요.
다샤와 한더의 가족은 "한더는 조용히 다샤를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다샤와의 거리를 유지했습니다"라며 한더를 칭찬했습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도 "한더는 정말 아빠구나", "가족을 지켜보는 모습에 놀랐어", "놀랍도록 아름다워", "정말 다정한 아빠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