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ktok/@vittoriavieira09
[노트펫] 강아지가 매일 유치원을 찾아가는 이유가 밝혀져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브라질의 한 마을에 위치한 작은 유치원에는 매일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손님의 정체는 바로 검은 털을 가진 강아지다.
유치원 맞은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비토리아 비에이라(Vitória Vieira)는 3년 동안이나 녀석이 유치원에 방문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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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따르면, 녀석은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유치원 놀이터 울타리 앞에서 얌전히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교한 아이들은 울타리 틈 사이로 손을 뻗어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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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아이들의 손길을 느끼며 행복해 한다고. 그리고 아이들 역시 강아지만큼이나 어쩌면 녀석보다 더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란다.
비에이라는 강아지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유치원에 방문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다만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강아지를 경계하지 않고 인사를 나누는 걸 보면 그들 사이의 어떠한 특별한 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녀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는 매우 예의 바릅니다"라며 "그 순간을 아이들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