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혈육이 아닌 새끼 고양이에게 뽀뽀를 하는 다정한 리트리버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에 따르면, 새끼들을 출산한 고양이 '펩시(Pepsi)'에겐 든든한 가족이 있습니다.
펩시는 수컷 골든 리트리버 '잭스(Jax)'와 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요. 잭스는 펩시의 새끼 고양이들을 제 혈육처럼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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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와 잭스의 가족이 지난 13일 틱톡 계정(@marina.crowe)에 공개한 영상은 자기 전 잭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잭스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듯, 녀석들을 핥아줬습니다. 다정하게 뽀뽀를 하는 모습이 마치 아빠처럼 느껴지네요.
고양이들도 그런 잭스가 익숙했는지 엄마를 찾거나 우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그저 편안한 시선으로 잭스를 바라보는 녀석들.
어린 고양이들이야 자신에게 잘해주는 상대를 쉽게 좋아할 수 있겠지만, 커다란 개가 자신과 같은 종도 아닌 동물을 보살피는 장면은 놀라워 보이는데요.
아마 잭스는 함께 살고 있는 펩시의 자식들을 제 가족으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놀라운 포용력과 따스한 부성애로 고양이 가족을 수용한 잭스.
해당 영상은 17일 기준 약 7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했으며, 여러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은 "정말 자랑스러운 개 아빠", "잭스는 진짜 아빠야", "고양이들도 잭스가 곁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걸 알고 있어", "고양이들과 사랑에 빠진 잭스"라며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