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gram/mikeelchingon
[노트펫] 극비 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 라쿤 무리가 포착됐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남성 마이클 사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 라쿤들은 극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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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몰래 전선을 가로지르고 있는 한 무리 라쿤의 모습이 담겼다.
저마다의 방법으로 전선을 지나가는 라쿤들. 캄캄한 저녁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를 연상시킨다.
영상을 촬영한 사드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라쿤들이 전선 사이로 기어다니는 모습과 그들이 기어다니는 다양한 방법을 보고 재밌었어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5일 기준 11만 7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길 건너편에 음식이 잔뜩 들어있는 새로운 쓰레기통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나 봐요", "닌자가 돌아왔습니다!", "스파이 라쿤들은 그들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