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박스에 담겨 유기된 어린 강아지 두 마리가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들은 지난 24일 강원 강릉 강릉대 치과병원 부근에서 박스에 담긴 채로 발견돼 구조됐다.
한 마리는 검정색과 흰색, 다른 한 마리는 갈색과 흰색 무늬가 있는 믹스견으로, 몸무게는 1kg가 되지 않는다.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박스에 담겨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이 강아지들은 아직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생이별을 경험했다.

사진 속 강아지의 작은 몸집과 순한 눈빛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어린 강아지를 입양할 때는 예방접종, 사회화 훈련, 식이 관리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가 된 가정에서 책임감 있게 돌봐줘야 한다.
이 강아지들의 공고기한은 4월 3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그 이후부터 일반인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보호소의 수용 개체수를 초과하면 공고기한이 지난 동물은 안락사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현재 이 보호소는 전염병이 돌고 있어 좁은 켄넬에 격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입양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강릉시 동물사랑센터(033-641-7515)로 문의하거나, 강릉 유기동물 입양홍보 인스타그램 계정(@gn_adoption_cente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