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마음대로 열차에 탑승한 고양이가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PEDESTRIA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주의 빅토리아주 멜버른으로부터 17km 떨어진 교외에서 최근 주황색 고양이 1마리가 작은 소동을 일으켰다.
고양이는 세인트 앨번스(St Albans) 열차역에 들어온 뒤 아무렇지 않게 열차에 탑승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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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주지사인 자신타 앨런(Jacinta Allan)이 이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플랫폼에 들어온 고양이를 담고 있다.
고양이가 나타났을 즘 때마침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왔고, 녀석은 사람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했다. 주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열차 안으로 들어간 녀석.
그렇게 여행(?)을 시작한 고양이는 세인트 앨번스에서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 역까지 이동했단다.
다행히도 고양이를 발견한 승객들이 녀석을 잘 돌봐줬다고. 그 덕분에 고양이가 별다른 사고를 치지 않은 듯하다.
이후 무임 승차한 고양이는 무사히 검거(?)됐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녀석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고양이의 목에 목줄이 매여 있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녀석한텐 집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집사랑 재회하면 좋겠다", "분명 누군가의 반려동물일 거야. 목줄을 차고 있잖아", "이 작은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내보였다.
고양이가 어쩌다 열차역까지 오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앨런 주지사는 "열차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그리운 분은 연락주세요"라며 녀석을 키우고 있던 집사를 찾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