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서울 강서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2025년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견의 행동을 개선하여 반려인과 더 나은 동반 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 맞춤형 행동교정'과 '집합 행동교정'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1:1 맞춤형 행동교정'은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훈련사가 신청자의 편의를 고려해 자택 또는 희망 장소로 방문해 교육한다. 반려견의 공격성, 배변 문제, 분리불안 등 문제행동에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과 관련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반려인을 대상으로 펫티켓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올 4월에서 11월 사이 1가구당 총 3회씩 진행하며, 교육 시간은 회당 90분이다.
'집합 행동교정'은 반려견 사회성 향상과 산책교육, 펫티켓 교육으로 구성되며, 황금내근린공원 내 반려견 쉼터에서 실시된다.
총 40가구 대상으로, 5월 20가구, 9월 20가구로 나뉘어 실시된다. 10마리씩 4개 반으로 운영되며, 반별로 총 3회씩, 회당 90분씩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 과정별 선착순 모집한다. 강서구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 가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292)로 문의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구와의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반려견 쉼터 3곳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동물복지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