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양시 제공(이하)
[노트펫] 경기 안양시가 '반려견 순찰대' 시범운영을 위해 8일 오전 10시 안양동안경찰서 5층 강당에서 반려견과 견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관내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인 시민이 한 팀을 이뤄 관내를 주 1회 이상 순찰하며 ▲동물보호 및 복지 인식 개선, ▲견주 준수사항 홍보, ▲생활 안전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안양에 거주하는 성인과 동물 등록을 완료한 건강한 반려견으로 구성된 9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반려견 예절교육 및 순찰 기본 교육을 이수한 뒤 안양시 명예 동물보호관으로 위촉된다.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서 관내 곳곳을 순찰하고 다른 반려견들의 목줄과 인식표 착용 여부를 점검하며, 배변수거 등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안전 시설물 점검 및 야간 여성 안심 귀갓길 동행 등 활동으로 동네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