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강원 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행사인 '댕댕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2025 댕댕트레킹'과 연계해 기획됐다. 고한구공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댕댕이 콘테스트'는 ▲댕댕이 사진 콘테스트 ▲댕댕이 견생네컷 ▲댕댕이 식당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금요일(16일·23일)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17일·24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댕댕이 사진 콘테스트'는 현장 접수 후 시장 곳곳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즉석 인화해 심사한다. 선착순 200팀씩 총 8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에는 소정의 시상이 이뤄지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댕댕이 견생네컷'은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즉석 네컷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 선착순 150팀씩 총 600팀이 참여할 수 있다.
시장 내 벽화길과 공연장 일원에 마련된 ‘댕댕이 식당’에서는 야외 원탁과 인디언텐트(총 7동)를 활용해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인력도 배치된다.
17일과 24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고한구공탄시장 공연장에서 라이브 거리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유미자 고한구공탄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강원랜드 '댕댕트레킹' 참가자와 가족들이 고한구공탄시장을 함께 방문하도록 유도해 관광 동선을 지역 상권으로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