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4일 중랑천 장안교 하부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 일대에서 '2025 동대문구 반려견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선착순 15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반려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충방지제 만들기, 반려견 인식표 제작, 반려견 프로필 촬영 등 참여형 부스와 응급 심폐소생술 체험, 문제행동 상담, 어질리티(반려견 스포츠) 체험 등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다. 행운권 추첨에 이어 참가자들은 산책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반려견과 함께 장안교 하부에서 장평교 하부까지 왕복 약 2.5km를 걷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동물 등록을 완료한 동대문구민(견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www.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 장소인 장안교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구역이 분리된 총 732㎡ 규모의 공간이다. 펜스, 그늘막,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