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gram/Tusker Shelter
[노트펫] 큰 엉덩이를 가진 아기 코끼리가 의자에 앉지 못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의자에 사람만 앉으란 법은 없습니다. 동물들도 의자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죠.
하지만 모든 동물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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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코끼리 보호소 'Tusker Shelter' 측이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은 세상의 쓴맛(?)을 본 아기 코끼리를 보여줍니다.
영상 속 코끼리는 당당하게 접이식 의자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Instagram/Tusker Shelter
사람을 보고 배웠는지 녀석은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의자 위에 올리려 하는데요.
문제는 녀석의 엉덩이가 사람보다 매우 크다는 겁니다.
이 의자엔 아기 코끼리가 앉을 수 없었죠.
ⓒInstagram/Tusker Shelter
ⓒInstagram/Tusker Shelter
당황한 코끼리는 이리저리 움직여 봤지만, 의자를 넘어뜨릴 뿐이었습니다.
괜히 발로 의자를 툭툭 차면서 화를 내는 아기 코끼리.
골이 난 녀석은 접혀 있는 의자를 발로 밟으면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Instagram/Tusker Shelter
이처럼 코끼리는 속이 많이 상한 듯하지만, 사람들은 녀석을 귀여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은 "누가 코끼리한테 소파를 가져다줘", "의자 때문에 화가 많이 났어"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