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서울동물영화제(SAFF·Seoul Animal Film Festival)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공동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26일 서울동물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야외 상영회는 제8회 서울동물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반려견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참여 규모를 사람 200명, 반려견 80마리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상영작으로는 미국 벤 레온버그 감독의 장편 공포영화 '굿 보이(Good Boy, 2025, 73분)'가 선정됐다. 작품은 반려견의 시선을 통해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세계를 그리며, 인간과 반려동물이 공유하는 세계의 긴장과 유대를 섬세하게 담아낸 공포영화이자 멜로드라마이다. 감독이 자신의 반려견이 최대한 자연스럽고 편하게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루 촬영 시간을 최소화해 3년여간 수작업처럼 제작했다는 게 서울동물영화제의 설명이다.
영화 상영 전에는 양다솔 작가의 사회로 싱어송라이터 정밀아, 가수 겸 작가 성진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에는 쓰레기 없는 커피차 '플라스틱없다방', 반려견 휴식존 '일룸 위드펫 라운지', 반려견 장기자랑, 친환경 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및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