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뒷다리 절뚝거리는 증상의 원인중 하나인 LCPD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CPD는 대퇴골쪽의 혈류공급의 저하로 대퇴골두의 변형을 일으키며 결국 관절염으로 발전합니다.
어린나이의 소형견종에서 잘 발생합니다.
또, 3~13개월령 특히 6~7개월령 강아지에서 잘 발생합니다.
신체검사시 뒷다리의 통증, 염발음과 근육의 위축을 특징으로 합니다..
LCPD는 X-ray 상에서 대퇴골두와 대퇴골목의 변형이 보이며, 골밀도 감소를 보입니다.
치료방법은 내과적으로는 항염증제를 투여하면서 운동제한을 시키며, 수영과 같은 non-weight bearing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절뚝거림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수술로 치료하게 됩니다.
외과적 치료로는 FHNO라는 수술방법을 하게 됩니다.
FHNO는 문제의 원인이 되는 대퇴골두와 대퇴골목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섬유조직이 관절주위로 형성되어 체중을 지탱해주며 소형견종에서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이름/품종 : 둘이 / 포메라니안
나이/성별 : 11개월 / 남아
체중 : 5kg
내원 목적 : 다리진료
둘이가 걷다가 자꾸 절뚝거리며 걸어서 내원하였습니다.
지역병원에서 대퇴골두에 이상이 있다고 진단 받으셨다고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해 뒷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x-ray 상에서 왼쪽 다리 대퇴골두와 대퇴골목의 변형이 있고, 탈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하기에 앞서 혈청화학검사, CBC, 응고계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빈혈이 조금 있지만, 마취와 수술하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FHNO의 수술 사진입니다. 양측다리 모두 했습니다.
외측으로 접근하여 대퇴골두와 대퇴골목을 제거하고 봉합합니다.
제거된 대퇴골두입니다.
수술 후 x-ray를 통해서 대퇴골두가 말끔히 제거된 것을 확인합니다.
수술 후에 입원하면서 마사지와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FHNO후 관리 방법.
1. 입원
3일정도 입원하여 마사지와 관절운동을 시켜줍니다.
2. 내복약
관절약과 진통소염제를 10일정도 복용합니다.
3. 꾸준한 보살핌
운동을 조금씩 시켜주면서 근육량도 유지하며, 관절가동범위도 늘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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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