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의 본격 펫돌봄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가 다음달 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마리와나의 시청률이 1%대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JTBC는 내부 논의끝에 종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와나는 지난해 12월 첫방송을 시작, 채널A의 '개밥주는남자'와 함께 펫방을 이끌어 왔다.
주인을 대신해 스타들이 반려동물을 돌봐주는 펫돌봄 예능 프로그램으로 특히 강호동을 비롯해 서인국, 심형탁, 이재훈, 은지원, 김민재,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와 김진환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면서 초반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결국 4월6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펫방이 초반에는 기대를 모으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됐다.
지난해초 MBC는 동물과의 교감을 내세우면서 애니멀즈를 선보였지만 근 3개월 만에 시청률 저조로 폐지한 적이 있다.
채널A의 '개밥주는남자'의 향방이 관심을 모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