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려동물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펫사료 부문에 유기농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코트라 LA무역관은 1일 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지난 15년 간 170%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현재 소비되는 사료에서 프리미엄급이 차지하고 비중은 과반을 훨씬 웃도는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트펫 <출처 : 코트라> |
이처럼 프리미엄 사료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 혹은 삶의 일부로 생각하는 개념이 자리잡혀 있기 때문이다.”고 풀이했다.
LA무역관은 또 시장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닐슨의 ‘반려동물의 인간화’ 보고서를 인용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은 유전자가 조작된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사료에 대해 강한 부정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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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의 보고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의 성향에 대해 “동물의 건강식과 운동을 중시하는 것보다 그들의 정신적인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반영하듯 반려동물의 정신건강을 위한 케어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LA무역관은 “한국기업들은 해외진출 시, 현재 시장의 추세인 다양성과 고급화를 겨냥한 마케팅 계획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