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로이
성별 : 남아
품종 : 말티즈
나이 : 1년 7개월
체중 : 3kg
로이는 양평쪽 농장에 몇일 다녀온 뒤에 보호자님이 피부에 진드기가 많이 붙었다고 내원하셨습니다.
내원 당시 진드기가 한두 마리가 아니라 전신에 있어 전체 털을 짧게 미는 미용과 외부 구충용 약욕을 우선 진행하였습니다.
약욕 후 남은 진드기는 보호자 요청에 의해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진드기를 강제로 제거할 경우 진드기 머리부분이 박힌채로 남아 피부염이 심해질 수 있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진드기는 매우 작은 사이즈였으나 한 마리는 피를 많이 빨아 매우 큰 사이즈를 가졌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자리는 피부염이 생겨 피부가 발적되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진드기 제거 후엔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진드기 제거와 앞으로 붙을 수 있는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하여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적용하였습니다.
진드기에 물릴 경우 적혈구에 기생하는 바베시아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빈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신적으로 심하게 감염된 로이의 경우 가능성이 높아 혈구검사도 진행하였는데요,
빈혈수치인 HCT가 37.7로 정상치보다 약간 낮게 나왔으나 다행히도 빈혈로 볼 정도는 아닌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로이는 피부염이 전신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 앉히는 주사와 약을 처방받아 귀가하였습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외부 진드기 감염 후 관리 방법.
1. 산책 후 피부체크!
우리 아가들과 외부로 산책이나 여행 다녀온 뒤엔 빗질 등을 해주며 피부를 꼼꼼히 관찰하여 피부에 진드기가 감염되어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엔 진드기에 감염될 확률이 낮으나 여릅엔 진드기 감염 확률이 높으므로 특히 잔디나 풀숲에 다녀온 뒤엔 꼭 봐주시는게 중요합니다.
2. 외부구충제 매달 적용하기!
심장사상충제제와 더불어 외부 구충제도 매달 체크해서 꼭 빼먹지 말고 실시하는게 중요합니다~
3. 피부염약
진드기에 물리면 해당부위에 염증이 생기므로 꼭 병원에 방문해서 조심스럽게 제거 후 피부염증 약을 처방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