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
국립생태원은 4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명사랑'의 의미를 조명하는 생태문화 기획전 <장욱진 생명사랑>을 이날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욱진(1917~1990) 작품에 나타나는 '관계'의 키워드를 '생태'의 특성인 ‘관계성’과 연결 지어 국립생태원이 지향하는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되는 작품 25점은 장욱진미술문화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원작의 '판화' 작품으로 장욱진 화백의 대표작인 <자화상>(1951), <나무와 새>(1957), <까치>(1958), <가족도>(1972), <가로수>(1978) 등이 포함된다.
ⓒ노트펫 <나무와 새(1957)> |
ⓒ노트펫 <동물가족(1964)> |
ⓒ노트펫 <가로수(1978)> |
특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욱진 화백의 경기도 덕소 화실 벽에 그려졌던 <동물가족>(1964), <식탁>(1963) 등이 재현되어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을 연계한 생태문화 체험공간으로 마련했다.”며 “관람성수기를 맞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생명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