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물복지 실태조사
지난해 250만7000마리의 동물이 실험동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당 7786마리 꼴이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2015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 동물실험윤리위원회가 설치된 351개의 기관(기업체 포함) 중 322개소가 250만7000마리의 동물을 실험에 사용했다.
설치류가 228만마리로 91%로 절대적이었다. 토끼는 3만7000여마리, 원숭이류는 3132마리, 조류는 3만4000여마리, 어류는 10만1000여마리가 사용됐다.
전년보다 실험동물 숫자는 약 9500마리(0.4%) 늘었다. 기관당 실험동물숫자 7786마리는 전년보다 250마리, 3.3% 늘었다.
연도별 실험동물 숫자는 2012년 183만4000마리, 2013년 196만7000마리, 2014년 241만2000마리로, 3년간 3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관당 실험동물 숫자는 20% 늘었다.
어류 등 하등동물 대체비율은 2012년 3.1%에서 지난해 4.2%로 높아졌다.
농림부는 "실험당 마릿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또 포유류 등 고등동물에서 어류 등 하등동물로 대체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