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스포츠연맹(IFSS) 신임 회장으로 그동안 임시 회장을 맡아오던 스웨덴 출신의 헬렌 룬드버그(Helen Lundberg)가 선임됐다.
국제독스포츠연맹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서 2016년 정기총회(GA)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예비회원이었던 러시아를 정회원으로 승격했다.
ⓒ노트펫 <출처 : IFSS 홈페이지> |
IFSS는 도그(Dog) 스포츠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 경기단체다. 개썰매를 뜻하는 ‘슬레드 도그(Sled Dog)’ 외에도 개와 사람이 함께 달리는 ‘캐니크로스(Canicross)’, 스키를 탄 선수를 개가 끄는 ‘풀카(Pulka)’ 등 개와 함께하는 다양한 종목을 포괄하고 있으며, 2년에 한 번씩 정기총회를 연다.
또 총회에서는 전세계 40여 회원국의 연맹 대표가 참석해, 레이스룰의 개정을 비롯해, 신임 회장단 선임, 지역별 디렉터 선출 등의 안건과,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진입 문제 등 현안을 다룬다.
대한독스포츠연맹(KFSS)은 이번 총회에 김태룡 회장 등 2명이 다녀왔다. KFSS는 2004년 폴란드 총회부터 참석했으며, 아시아 대륙의 디렉터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