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출처 : 지콜론북, 예스24> |
‘봄’과 ‘가을’이라는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글을 쓰는 저자 유정은 미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11명의 예술가들을 직접 만나 물었다. 냥이가 어떤 존재인지 또 고양이가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훔쳤는지에 대해 말이다.
예술가에게 고양이는 어떤 존재일까?
“고양이는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이라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말했다. 네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던 피카소, 고양이의 시선으로 소설을 쓴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처럼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은 고양이에게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 왜 많은 예술가는 특별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것일까?
이 책에 소개되는 인터뷰의 대상은 일러스트레이터 김규희와 김소울, 장원선, 영화음악감독 방준석, 소설가 심윤경, 배우 이엘, 만화가 SOON, 작가 봉현, 디자이너 이재민, 시인 길상호, 극작가 오세혁 등이다.
이들은 고양이의 매력에 마음을 뺏긴 예술가들로 냥이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기쁨과 행복,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고양이 두 마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른데, 공통점이 있다면 제가 힘들 때 둘 다 옆에 가만히 있어 준다는 거예요.” (웹툰작가 SOON)
“고양이의 체온이 사람보다 2℃ 정도 높다던데 꼭 그만큼 따뜻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디자이너 이재민)
“고양이는 사람이 주지 못하는 위로를 줘요. 그저 3~4시간 정도 고양이와 함께 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져요. 저에게 그보다 더 큰 위로는 없는 것 같아요.”(일러스트레이터 김규희)
‘고양이가 필요해’는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기쁨, 웃음, 감동, 슬픔까지, 고양이로 인해 생긴 풍성한 스토리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이다.
글쓴이 유정/ 출판 지콜론북/ 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