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영양사ㆍ박제사 진로 체험
26일부터 접수..40명 모집
서울시 |
서울대공원이 이번 여름방학동안 동물에 관심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 체험을 진행한다.
서울대공원은 26일부터 동물과 관련한 초등학생 진로 프로그램 ‘서울동물원 Job Star!’ 참가자를 모집, 운영한다,
서울대공원 소속 동물 영양사와 박제사가 직접 교육에 나선다. 이들은 동물 영양ㆍ박제에 관한 실습,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인터뷰 등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영양사 체험에서는 동물들의 맞춤형 먹이식단이 준비되는 과정을 배운다. 코끼리에게 직접 만든 먹이를 주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동물 영양사와 소통하면서 동물의 건강, 기호를 어떻게 알아내는지, 영양식단은 어떻게 만드는지도 배울 수 있다.
박제사 체험에서는 전시와 교육, 연구자료에 필요한 박제ㆍ표본이 가득한 수장고를 공개하고 야생동물의 생김새와 습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도 동물 박제사가 야생동물의 복원 방법, 호랑이 이빨 모형 만들기 실습 등을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
접수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동물 영양사 체험’과 ‘동물 박제사 체험’ 둘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마련된 이번 활동은 초등학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환경과 동물보호의 중요성 인식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