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자동차에 남겨진 반려견이 주인을 부르기 위해 자동차 경적을 울려서 화제가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브랸스크주 브랸스크시 한 주차장. 끊이지 않는 자동차 경적 소리에 행인들이 모두 은색 차량을 주목했다. 하지만 운전석에서 경적을 울린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운드 개였다.
이 영리한 반려견은 오랜 기다림에 지쳤는지, 경적을 울리며 주인을 목 놓아 부르고 있었다. 차창이 조금 열려있었기 때문에 반려견의 울음소리도 들렸다.
행인들은 반려견의 행동에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한 행인이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물론 이 영리한 개는 주인과 무사히 상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