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안내견'을 만났을 때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안내견 대부분이 리트리버인 만큼 아마
듬직하고 푸근함을 느끼시거나 혹은 본능을 참고
인간을 돕는 안내견을 보면서 측은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텐데요~
여러가지 마음들이 섞여 안내견에게 호의를 베풀려다가
종종 실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내견을 만났을 때, 꼭 지켜야 할
4가지 에티켓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1. 쓰다듬거나 만지지 마세요.
안내견이 사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에 종종
만지거나 쓰다듬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안내견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행동으로 안내견의 집중력이 흐트러트려
자칫 잘못된 안내를 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은 사람과 안내견을 연결해주는 도구인
'하네스'를 통해 안내견의 상태나 도로의 상황을
확인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하네스'를 만지게 되면
사용자와 안내견이 잘못된 판단을 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네스를 만지는 행동도
절대 피해야 할 행동 중 하나입니다~
2. 먹을 것을 주지 마세요.
안내견이 기특하다고 해서 절대 먹을 것을 주면 안 됩니다~
아무리 본능을 억제하는 훈련을 받은 안내견이라고 해도
음식 앞에서는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음식을 받아먹지 않더라도 음식의 유혹으로 인해
안내견의 주의가 산만해져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먹을 것을 주면 둘 사이의
신뢰가 흐트러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이 편안하게 활동하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에 높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내견을 부른다거나 말을 거는 등의
행동은 안내견에게 자극을 주게 되어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4.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 마세요
안내견은 모든 신경을 집중해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데
쏟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 역시 이런 안내견의
집중력을 흩트리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카메라가 아닌 마음에 담아주세요~^^
우리나라엔 아직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에티켓들을 지키는 것에 앞서서 이런 인식들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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