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인 페르시안 고양이라 합니다.
원래는 앙고라 고양이라고 불렸는데 순종의 장모종 고양이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세기에 유럽에, 19세기 말에는 미국에도 전해졌어요. 저는 대표적인 장모종으로 몸 전체에 가늘고 긴 털이 풍성하게 나 있는데 특히 가슴의 장식털이 풍부하지요.
폭이 넓은 얼굴은 둥글고 볼은 통통하며, 큰 눈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 코는 폭이 넓고 납작하며 들창코인 경우도 있어요.
얼굴이 둥글어서 상냥하고 친절한 느낌을 주지요. 성질이 온순하고 조용하며 점잖고 우아합니다.
놀기를 좋아하지만 활동적인 편은 아니어서 높이 뛰거나 나무 타기 등 움직임이 많은 놀이를 즐기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는 다른 동물이나 가족과도 잘 지내는 우호적인 고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