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
이 책은 수세기 동안 등장한 심리학 개념과 그 역사를 바꾼 천재 과학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한 획기적 실험들의 탄생 배경과 결과뿐만 아니라 그 실험이 지닌 현대적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일반인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심리학 이론을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다.
지렁이의 행동 관찰을 통해 지렁이도 지능이 있음을 밝혀낸 찰스 다윈의 얘기를 비롯해 △개가 주인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침을 분비한다는 조건 반사를 발견하여 실험적인 대뇌생리학의 지평을 연 이반 파블로프 △인간이 권위 혹은 권력에 얼마나 쉽게 복종하는지 보여준 ‘복종 실험’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스탠리 밀그램 등의 실험이 소개된다.
심리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50가지 심리 실험을 통해 인간 본성에 감춰진 열쇠를 찾아나간다. 단순히 학문적 이론을 넘어 심리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사람들과의 교류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실마리까지 제공한다.
저자는 작가, 사진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해설자이다. 영국 국영방송 BBC에서 연작물인 [로마의 유산], [빅토리아 시대의 유산], [튜더, 스튜어드 왕조의 유산], [고대의 유산] 등을 연출하고 책으로도 출간했다.
글쓴이 애덤 하트데이비스/ 옮긴이 이현정/ 출판 시그마북스/ 정가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