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반려견 |
일본 충견 대명사인 하치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반려견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역에 있는 충견 하치코상. 한 여성이 그 앞을 지나가다가, 주인을 위해 포즈를 취한 반려견을 발견했다. 반려견은 주인을 위해 앞다리를 들고 앉아서, 주인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 열심히 포즈를 취했다.
여성은 그 반려견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은 ‘좋아요’ 15만9034건, 리트윗 8만건을 기록했다.
반려견이 하치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게 만든 주인공은 오른쪽에 있다. |
한편 하치코는 일본에서 충견의 대명사로, 하치코 동상은 지난 1934년 세워졌다. 하치의 이야기를 이렇다.
우에노 히데사부로 교수는 지난 1924년 아키타 강아지 하치를 입양했고, 하치는 매일 교수의 퇴근길을 마중 나갔다. 교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에도 9년간 하치는 매일 시부야역을 오가며 주인을 기다려, 일본 열도를 감동시켰다.
THIS LIL CUTIE WAS POSING FOR HIS OWNER IN FRONT OF THE HACHIKO STATUE IM IN TEARS pic.twitter.com/wy3oKao6ZS
— Pita (@pitathecrackers) January 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