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셰프 최현석이 처음 만난 개 덕분에 한끼를 해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강호동과 최현석은 서울 능동지역 주민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해야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능동지역 주민들은 '셰프 최현석'도 '냉장고를 부탁해'도 잘 모른다는 반응을 보여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션 종료 1분 전까지 여러 주민들을 만났지만, 미션은 결국 실패.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굶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남은 용돈은 둘이 합쳐 4000원.
여기에 반드시 '주민과 함께 식사'해야 한다는 규칙이 걸려 있어 저녁식사는 점점 멀어져 가는 듯 보였다.
이 때 두 사람에게 들려온 기적같은 목소리!
"장군아 밥 먹자~"
능동에서 편의점을 하는 주민의 반려견 '장군이'였다.
편의점 주인의 "장군이는 내 아들"이라는 말에 강호동과 최현석은 "장군이도 능동 주민 맞아요"라며 함께 식사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한끼줍쇼 사상 첫 반려견과 함께 식사하기가 이뤄진 셈.
장군이와 함께 밥을 먹기 위해 "장군이 기다려~~"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쏟아졌다는 후문.
시청자들은 "장군이 너무 귀엽네" "장군이의 한끼극장이 레전드" "장군이 진짜 히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군이는 코커스패니얼로 추정된다.
코커스패니엘은 큰 귀와 멋진 웨이브의 털이 특징인 중형견이다. 영국에서 도요새 사냥을 돕던 사냥개로 영리하고 다정한 성격을 가졌다.
단 활동량이 많아 실내보다는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키우는 게 좋다. 만약 실내에서 키운다면 하루 두번 30분씩 운동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