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칼바람이 불었던 2월의 어느 금요일.
애묘인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인사동 고양이카페 '2cats'에 다녀왔습니다.
고양이 발자국이 반겨줍니다.
입구부터 냥이스러움이 물씬~
워낙 소문난 곳이라 내부는 어떨지
두근두근하며 들어가보니~~
본격적으로 2cats 실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고양이 사진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예쁘게 진열돼 있어서
눈 닿는 곳 어디나 볼거리가 풍성~
내부를 쭉~ 둘러보는데
뭔가 신기한 곳을 발견!
이건 꼭 쥐구멍 같은데...
여긴 뭐 하는 곳일까???
궁금해서 카메라를 살짝 넣어 봤습니다.
이런... 미안... 화장실이었구나 ^^;
어쩐지 캣카페인데
화장실도 안 보이고, 사막화도 없더라니...
찾아오는 손님들도 손님들이지만
독립심 강한 냥이들에게
안락한 공간이 있는 게 훨~~씬 좋겠죠!
카페 구석구석 냥이에 대한 사랑이 물씬~
2cats에 상주 중인 고양이는 모두 13마리.
그런데...
묘생 절반을 자면서 보낸다는 고양이들 답게
다들 어딘가에서 쿨쿨~
물론 자는 모습도 너무 예쁘지만...
왠지 그래도 아쉬움이...
그 때 어디선가 들리는 간식 봉지 소리!!!
바스락하는 소리가 들리지마자
냥이님들 모두 일어나서
간식 앞으로 헤쳐모여!
역시, 캣카페에서 고양이의 사랑을 받으려면
간식이 필수인 모양입니다.
2cats에서는 입장하는 손님들을 위한 음료와
고양이들을 위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