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담요 이을 장난감으로 코나무 부상
천원숍에서 재료 모아 만드는 코나무 눈길
천원숍에서 재료를 사다 직접 만들어 주는 개와 고양이용 놀이기구 '코나무'가 화제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담요를 이을 장난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나무.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사기에는 다소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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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천원숍에서 파는 재료들 만으로도 나름 훌륭한 코나무가 등장했다.
양쪽에 나무 기둥을 세운 뒤 그 둘을 나무 막대로 연결하고 중간에 간식이나 사료를 넣을 수 있는 플라스틱을 매다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만들기 쉬운 데다 비용도 낮아 보호자들 사이에서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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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만드면 방법을 소개한다.
일단 재료부터. 나무 컵걸이 2개와 나무도마 1개, 뜨개바늘 1개, 그리고 플라스틱 물통 1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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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걸이에 붙어 있는 걸이용 가지들을 전부 제거한 양쪽 기둥을 세운다.
이와 함께 양옆에 구멍을 낸 플라스틱 물통에 적당한 길이로 손질한 뜨개바늘을 끼운 뒤 뜨개바늘을 양쪽 기둥의 홈에 역시 끼운다.
마지막은 양쪽 기둥을 바닥에 고정시키는 일. 글루건으로 붙이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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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바로 실전 투입. 물통을 거꾸로 세우면 간식이나 사료가 밖으로 나오게끔 물통 뚜겅에 구멍을 뚫어 주면 되는데 개나 고양이의 성격에 맞춰 다소 크게 혹은 애간장이 살짝 탈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코담요는 담요 곳곳에 천 조각을 댄 뒤 그 안에 사료나 간식을 숨겨두고 개의 흥미를 유발, 운동도 하게 하는 놀이기구다.
또 코나무는 원래는 강아지용으로 출시되었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이가 흥미를 느껴 만들어 본 결과 고양이도 흥미를 가진다는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