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기쁨, 설렘, 뭉클함.
결혼, 출산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때 볼 수 있는 얼굴들이다.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다 새 가족을 만난 동물들에게서도 이런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유기견, 유기묘로 이곳을 찾았다가 다시 사랑으로 감싸줄 가족을 만난 동물들과 입양자가 끊임없이 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충청북도 청주,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서로를 만나 기쁘고 떨렸던 첫만남의 순간들을 모아 봤다.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총 34마리의 유기동물이 새 가족을 찾았다.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카우보이 모자를 쓴 입양자의 얼굴이 미소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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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집사입니다묘
하얀 털이 매력적인 유기묘도 새 집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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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손을 흔들면서도 개에 눈을 떼지 못하는 입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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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새로 만난 가족을 안아 올린 입양자와 강아지. 벌써부터 서로가 닮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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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집에 가자
삐악 소리로 울어 센터에선 '삐악이'로 불렸던 고양이는 젊은 커플의 새 가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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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항상 옆자리에
가방을 구입해 강아지를 쏙 태운 입양자. 지금처럼 쭉 옆자리를 내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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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우겠습니다
대형견이라 입양이 쉽지 않던 쉽독도 새 가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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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미소처럼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반려동물센터에 와서 믹스견을 입양했다. 지금 그 미소처럼 항상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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