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세택(SETEC)에서 고양이 전문 박람회인'2017 케이캣페어'가 개최된다.
(사)한국펫사료협회와 (주)이상네트웍스가 주최·주관하는 케이캣페어는 개 위주의 국내 다수 박람회와 달리 고양이만을 위한 콘텐츠로 특화한 박람회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양이 전문 박람회답게 고양이 사료, 간식, 모래, 이동장, 캣타워 등 고양이를 반려하는 데 필요한 필수품과 애묘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다양한 용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고양이 비만, 관절 관리, 노령 고양이 돌봄 법, 둘째 고양이 입양 노하우 등 애묘인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로 고양이 수의 정보 관련 세미나가 전시기간 중 무료로 진행된다.
김대영 고양이 작가의 길고양이 사진전 및 고양이를 소재로 한 D.I.Y. 소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별도로 운영된다.
눈에 띄는 이벤트로는 '고양이집사능력시험'가 있다.
고양이에 관한 필수 지식부터 애묘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은어나 난센스 퀴즈 등이 문제로 출제되어, 고양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반려하기 위한 지식과 고양이 반려인으로서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국내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려묘를 키우는 애묘인들의 취향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이달 29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시 입장료가 30% 할인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반려묘는 동반 입장할 수 있지만 반려견 및 다른 동물의 입장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ca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