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인과 산책길에 나섰다가 귀가를 거부하는 시바견 사진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8만여명이 팔로워하는 일본의 스타견 '시바견 하나'(@87shiba87)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달 30일 4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하나는 주인과 함께 인근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 상황.
"저, 이 공원이 마음에 들어 집에 가지 않을래요"라는 글과 함께 벤치에 앉은 하나의 모습이 보인다.
"이 공원 맘에 들어요" |
하지만 나머지 사진에는 귀가하려는 주인과 버티려는 하나의 신경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인은 가자고 목줄을 잡고 당겨 점점 길어지지만 벤치에 앉은 하나는 앉은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는다.
"안 갈래요" |
"아니, 좀 더 있고 싶다고요" |
"에라, 모르겠다" |
특히 턱 주변으로 살이 몰리며 통통해진 얼굴이 귀여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사진은 주인과 거리가 꽤 멀어졌음에도 여전히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이는 하나의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글은 2일 오전 현재 13만여건의 좋아요, 6만 3천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