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도회사는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안내견의 열차 탑승을 허용했다.
인민망 한국어판에 따르면 지난 5일 란저우(蘭州)에서 만리장성의 서쪽끝 자위관(嘉峪關)으로 가는 고속열차에 주인인, 시각 장애인 부부 창젠룽(常建榮), 리훙옌(李紅顏) 씨와 함께 안내견 리트리버종 에코(ECO)가 처음으로 탑승했다.
[사진출처 신화망 : 안내견 에코가 시각장애인 부부와 함께 열차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안내견 탑승은 지난 5월 1일 공식적으로 장애인들의 안내견 동승에 관한 규정을 발표한 이래 첫 탑승이다.
란저우 시 철도국은 이들 부부의 티켓 구매부터 시작해서 역으로 들어올 때, 열차 탑승 시 등 디양한 측면에서 세세하게 안내 조취를 취함으로써 안내견이 이끄는 시각장애인 부부가 무사히 여행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고 인민망은 보도했다.
[사진출처 신화망 : 안내견 에코가 시각장애인 부부와 함께 열차에 탑승, 바닥에 엎으려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