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로간수의사 검색결과 총 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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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짐칸에 강아지만 덜렁..이건 아닌데' 동물 분야에서 일하다보니 지나다닐 때 동물들이 더 자주 눈에 들어온다. 13일 오후 시내에 나갔다가 본 모습이다. 픽업 트럭 짐칸에 강아지가 실려 가고 있었다. 어디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은 분명 아니었다. 하지만 '저건 아닌데, 동물보호법 위반인데..' 혼잣말이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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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에 버려진 강아지 3마리..젖먹인 유기견 푸들 지난달 20일쯤 40대 여성이 우리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왔다. 청주 시내를 휩쓴 물폭탄에 밀려드는 개와 고양이 때문에 정신이 없을 때였다. 게다가 보호센터 진입로도 폭우에 유실돼 찾아오기도 힘든 상태였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려고 이런 때 궂이 센터를 찾아오셨나 하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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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네 난리났어" 뽁뽁뽁뽁! "아야, 물지마! 엄마 손이여~" 아기고양이의 닦아주는 우리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 대모님의 손길이 바쁘다. 너무나 어린 탓에 배뇨를 스스로 못하는 아기고양이를 위해 휴지로 생식기를 자극하는 한편 깨끗이 해주고, 온몸도 잰놀림으로 빡빡 닦아낸다. 한 녀석이 끝나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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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고양이 깔아 뭉개고 있는채 처리반 부른 민원인 10일 자정이 다 된 시간 시청 민원실 응급콜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새끼고양이가 차 밑에 깔려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했다. 우리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구조도 담당한다. 그래서 응급으로 출동해서 신고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았다. 요즘 허위신고가 새벽에 많이 온다. 그래서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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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단장 뒤 박스에 고이 버려진 4형제 강아지 4마리를 박스에 담아서 버렸다. '평생 가슴에 멍울이 질거다' 이렇게 저주를 퍼부어 보지만 답답한 마음은 풀리지 않는다. 지난 9일 강아지 4마리가 버려져 있다고 시청에서 연락을 받았다. 내가 일하는 보호소는 시의 구조 요청에 당연히 응하게 돼 있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는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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