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이다. 사람이나, 동물에게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인 만큼 슬기로운 여름나기가 필요하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자칫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사람이나, 반려동물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장마철 위생관리
무덥고, 습한 여름철은 반려동물에게도 고역이다. 그 어느 계절보다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의 털은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시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기울여야 한다. 사료의 경우 습기에 약해 자칫 관리가 소홀하면 곰팡이가 필수 있기 때문에 급식 전에 냄새와 색깔을 살펴보는 주의가 요구된다. 사료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구충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심장사상충이나, 회충, 편충, 조충 등의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투약을 통해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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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극복하기
반려동물은 더위에 스트레스를 받기 십상이다. 여름철은 겨울보다 야외활동이 많을 수가 있다. 가능한 땡볕더위는 피해야 한다. 뜨거운 햇살과 지열은 동물들에게 사고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한낮의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20~30분에 한 번씩 그늘을 찾아 쉬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충분하게 물도 공급해준다.
어떠한 경우에도 차 안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잠깐만’ 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반려동물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반려동물에게 더위는 스트레스 유발뿐만이 아니라 많은 물을 섭취하고, 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만큼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음식 섭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때때로 건강식을 챙겨주는 것도 슬기롭게 여름을 나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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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휴가를 떠날 땐
반려동물을 나두고 집을 나선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동물병원이나, 펫숍에 위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함께 휴가를 떠나기로 했다면 몇몇 주의사항은 반드시 챙겨야 낭패를 겪지 않게 된다.
휴가도 야외활동이다. 목줄과 배변봉투 등 산책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해야 한다. 평소 먹이던 사료도 충분하게 가져가도록 한다. 차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뒷자석에 태워 안전에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기피제를 발라주거나, 구충제를 투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요즘에는 모기, 진드기, 벼룩 등을 퇴치할 수 있는 목걸이 등도 나와 있다. 예방차원의 준비는 철저히 하는 게 반려동물이나, 사람 모두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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