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깨어있자 그리고 공부하자
애완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에게 있어서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보호자에게 있어서나 항상 동물에 관한, 질병에 관한 정보에 깨어 있도록 하고, 사람들도 각자의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의학적 기본 지식을 여러 매체를 통하여 철저하게 지식을 습득하자. 앞으로의 시대는 공부하는 동물 보호자만이 건강하고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있고, 좋은 진료 및 병원 서비스를 찾을 수 있고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호자들은 잊지 마시길…
6. 노화는 그 자체가 절대 질병이 아니다
“이 개는 이제 7살도 넘고, 늙었으니 그냥 대충대충 맛있는 것 주면서 생명이 다 할 때까지 키우렵니다.” 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도록. 노화는 절대 질병이 아니며 앞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항상 ‘지금부터 다시 시작!’ 이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삶을 다시 찾아서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동물에게 다시 건강과 행복을 찾아주는 것이 동물 보호자들과 임상의 들의 의무와 책임이 아닐까?
7. 철저한 가정관리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보호자들이 늘 하는 말은 “나이가 많이 들면 큰병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데…” 라고 탄식한다. 철저한 가정관리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건강을 많은 나이까지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둘 것.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예방의학적 사고관을 동호자들에게 심어주어 질병이 걸린 후 후회하고 고통 받지 말고 질병을 최대한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습득하도록 도와주자.
8.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을 가래나 쟁기로도 못 막는다
질병은 조기진단과 치료가 핵심. 질병이 계속 진행되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합병증과 후유증이 발생되었을 경우 애완동물은 자기의 명을 다하지 못할 수 있다.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큰 질병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동물 보호자들은 심각한 질병발생 가능성을 알리는 수의사들의 조언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항상 신뢰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9. 벼룩을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노령동물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 경우, 갑작스런 많은 치료와 약물 투약은 오히려 치료에 역행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등의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발견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생명의 보존을 최우선의 명제로 삼고 안전한 치료부터 하나하나씩 실시하도록 하며, 특히 근본적인 치료가 수술적인 방법일지라도 과연 수술할 수 있는 체력적 상태인지를 반드시 알아보고 수술에 임하도록. 노령동물에서 관리와 치료 시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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