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료가 먹고 싶을 때마다 자동 급식기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스페인 일간 라 방가디아(lavanguardia)는 고양이가 자동 급식기를 작동시켜 사료를 빼먹는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robin_k44에 반려묘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robin_k44 Cant make it up
♬ original sound - robin k
그녀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콘센트 앞에 있는 수컷 고양이 '미스터 보보(Mr bobo)'의 모습이 담겼다.
콘센트에 꽂혀있는 자동 급식기 어댑터를 앞발로 꾹 누른 보보. 그러자 잠시 후 급식기에서 사료가 쏟아져나오는데.
헐거운 코드를 보보가 건드리자 전원이 꺼졌다 커지며 급식기가 리셋돼 사료가 나오는 걸로 추정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급식기 앞으로 간 보보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5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래서 이 고양이 어느 대학교 나왔나요?", "고양이는 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영리한 존재예요", "당신의 고양이가 다녔던 대학에 내 고양이도 보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이것은 분명히 귀엽지만,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고양이가 전자제품을 조작하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