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다리 힘이 부족한 강아지가 짐볼 위에서 덜덜 떨면서 버티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지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짐볼 넘 잼나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혜 씨의 반려견 '두유'가 등장하는데. 당시 짐볼 위에 올라가 버티는 운동을 하는 중이었다.
어찌 짐볼 위로 올라가는 것은 성공했는데 다리에 근육이 너무 부족했는지 사시나무 떨듯이 바들바들 떠는 녀석.
혹시 진동 기능이 있는 짐볼인가 싶은 정도로 다리를 떠는 모습에 절로 폭소가 터져 나온다.
지혜 씨는 "영상을 찍던 날은 짐볼을 시도한 첫날이라 저렇게 떨다가 10초 이상 버티지도 못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귀 끝까지 전달되는 진동에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귀여우면서 안쓰럽기까지 한데. 그래도 며칠 사이 많이 적응해 이젠 떨림도 적어지고 겁도 많이 없어졌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코어힘이 부족해 보이시네요~" "진동모드 ㅋㅋㅋ" "호달달달" "필라테스 하는 내 모습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유는 4살이 된 암컷 말티즈 강아지로 3일 먼저 태어난 언니 강아지 '두리'와 같이 지내고 있다.
지혜 씨는 "두유도 겁 많은 아이지만 두리는 그보다 100배는 겁이 많아 짐볼 옆에 가기만 해도 덜덜 떤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근 두리, 두유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많은 추억을 쌓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지혜 씨. 이어 "지갑으로 낳은 내 똥강아지들, 엄마 아빠랑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자~ 사랑해!"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