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호기심 많은 강아지가 혼자 놀다가 우연히 터치식 스위치를 코로 건드리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지난달 22일 지혜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모모'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혜 씨가 모모의 6개월 때 모습을 찍었던 것으로 최근 다시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벽을 향해 얼굴을 쭉 빼고 무언가 열심히 탐구(?) 중인 모모의 모습이 보이는데.
모모의 관심을 끈 것은 바로 벽에 붙어 있는 터치식 절전 스위치였다.
지혜 씨는 "갑자기 어디선가 삑-삑-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모모가 코로 전력 차단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모가 우연히 스위치에 닿았더니 소리가 나자 신기해서 계속 눌러보고 있었다고.
사람의 손만 터치 인식이 되는 줄 알았는데, 모모의 촉촉한 코도 인식이 되는지 계속 코로 버튼을 누르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웃음을 준다.
지금은 터치식 스위치가 없는 집으로 이사했다고. 덕분에 모모는 이 '삑삑이' 장난감대신 또 다른 놀잇거리를 찾아 나섰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귀여워 ㅠㅠ" "영상 언제 끝나요?" "혼자서 엄청 열중하는 중ㅋㅋ" "코 터치 삑삑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4살이라는 모모는 암컷 말티푸로 깨발랄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혼자 놀고 있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오게 하는 강아지란다.
지혜 씨는 "예전에는 자동 센서 휴지통을 산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모모가 우연히 얼굴을 대봤더니 열리는 걸 알게 돼서 심심할 때마다 휴지통을 열고 닫으며 놀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다만 모모에겐 아쉽겠지만 이 휴지통도 안전상의 이유로 치워뒀다고.
지혜 씨는 "진짜 착하고 귀엽고 웃기고 똑똑한 우리 모모가 내 가족이 되어줘서 항상 신기하고 감사해. 오래오래 건강만 하렴. 매일매일 행복하자 모모야!"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