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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훈련사 상담] 노트펫은 수의사와 훈련사가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문가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질문과 답변을 소개해 드립니다.
질문: 평소에는 이런 천사가 없을 정도예요. 근데 차만 타면 난리가 납니다. 데리고 갈 때마다 제가 강아지 때문에 멀미가 날 정도입니다.
안아주고 창문을 내려줘도 내내 그렇습니다. 모른 척 가만히 두면 지쳐서 그만 할까 싶었지만 안 돼요. 토하지 않는 걸 보면 멀미는 아닌 것 같고, 대체 어떻게 해줘야 얌전하게 차를 탈 수 있을까요?
답변: 이 강아지와 같은 경우 차에 타서 짖거나 흥분하는 행동을 하면 보호자분이 안아주시는 것을 보고 칭찬과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해 그 행동을 반복하다 습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차 안에서 밖을 보고 짖거나 뛰는 행동을 못하게 하기 위해 공간 제한을 줘야 하는데요. 강아지가 케이지에 적응이 된 상태라면 차 안에서도 케이지를 이용해 강아지의 시야를 좁혀주시고, 그래도 계속해서 짖는다면 담요를 덮어 시야를 가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흥분하는 것을 무시하고 조용히 있을 때마다 칭찬 또는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길 바랍니다. 케이지 훈련이 되지 않은 강아지라면 먼저 집안에서 훈련을 마친 후 위 방법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동물과사람 최현정 훈련사